꽃,풀,곤충
울 베란다에 찾아온 봄
향정
2008. 2. 27. 01:32
눈 쌓인 바깥세상은 아직
춥기만 한데..
창하나를 사이에두고
울집 베란다에서는
꽃들이 환하고 예쁜 미소로 반긴다.
올해도 어김없이
쌍쌍이 피어나
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철쭉..
아침에 잠에서 깨어 베란다 문을 활짝 열면..
확 퍼져오는 고운 향..
작년에 심은 천리향(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란다)
향기가 올해는 더 진해진듯 하다.
울집에 터잡고 사는 베고니아..
거실로 비쳐드는 햇살이 약해서일까
꽃대가 아주 연약하여 조금만 세게 잡으면 잘라져 버린다.